어원이 한자어인 순우리말 살펴보기
안녕하세요. 원스탑코리아입니다.
오늘도 아주 더운 하루네요. 바깥에 잠깐만 나가도 땀이 나는 더운 날씨 입니다. 올해는 특히 변덕스럽게 자주 내리는 비 때문에 날씨가 더 곤욕스럽게 느껴지는데요. 우리 모두 건강 조심해야겠습니다.
이번 시간에 준비한 내용은 ‘어원이 한자어인 순우리말’입니다.
일상에서 정말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순우리말이지만, 그 어원을 따라가보면 한자어에서부터 출발한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. 오늘 함께 살펴보면서 알아보기로 해요!
어원이 한자어인 순우리말 살펴보기 : 갑자기
급작(急作)+(접미사) ‘이’가 붙으면서 ‘급작이’가 되었다가 서서히 ‘갑작이’ → ‘갑자기’로 바뀌게 되었습니다.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‘갑자기’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.
예문 : 갑자기 손님이 찾아오다.
과녁
예전에는 표적판을 가죽(革)으로 만들었습니다. 그래서 화살의 표적을 관혁으로 불렀다고 합니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관혁은 발음이 편한 ‘과녁’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.
예문 : 과녁을 겨누다
긴가민가
긴가민가는 ‘기연(基然)가 미연(未然)가’의 준말입니다. 두 가지를 더 자세하게 살펴본 뜻은 이렇습니다. 기연은 그러한가라는 뜻을 가졌고 미연은 그렇지 않은가라는 뜻이므로 ‘그런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’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.
예문 : 만난 적이 있는지 긴가민가하다.
철부지
철부지는 ‘절(節)과 ‘부지(不知)가 합쳐진 단어입니다.
절부지 →철부지로 자리잡게 되면서 ‘철없어 보이는 어리석은 사람’이라는 의미가 되었지요.
예문 :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
흐지부지
한자어 휘지비지(諱之秘之)가 변한 말로 ‘확실하지 않고 흐리멍텅하다.’라는 뜻으로 쓰입니다.
예문 : 그때 일은 흐지부지되었다.
생각보다 무척 다양한 단어가 한자어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.
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.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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